
금산지역 인삼 제품 생산업체 등 8개 기업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된 ‘2022 두바이 제과전시회 (2022 ISM Middle East Dubai)’에 참가해 115만달 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리며 중동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사장 박범인)에 따르면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42개국에서 1만2000여명이 방문했으며, 진흥원은 금산인삼의 우수 홍보를 위해 전시관 내에 'KOREAN SWEET GINSENG'이란 슬로건으로 금산인삼홍보관을 운영했다.지역에서는 금산몰과 금산흑 삼, 금산인삼협동조합 등 3곳의 인삼제품 생산업체와 금산이아름답다, 금산진생협동조합, 삼이야푸드, 천년홍삼, 홍삼천하 등 5곳이 홍보관을 통해 정과, 절편, 스틱, 페이스트, 차(茶), 스낵(젤리, 과자, 캔디), 음료 등 디저트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개최국 아랍에미레이트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 오만, 쿠웨이트, 이란, 바레인, 우즈베키스탄, 팔레스타인,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이집트, 스리랑카, 이스라엘, 네덜란드, 영국, 튀르키예, 헝가리, 인도, 미국의 바이어가 금산 인삼 제품류에 관심을 보이며 모두 59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결과 2022 두바이 제과전시회에 참가한 금산지역 업체 들은 △총 상담액 172만달러 △제품 수출계약 MOU 2건(110만달러) △현장 계약 115만달러 △계약진행 69만달러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금산인삼홍보관을 방문한 바이어와 관람객은 면세점, 식료품점, 건강기능식품점, 편의점, 커피전문점, 온라인쇼핑몰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한국의 인삼과 금산인삼제품류의 효능, 제품의 제조공정과정, 설탕함량 등에 대해 궁금해 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시회에 참가한 한 업체 대표자는 "진생(Ginseng)을 아는 사람도 있었지만, 모르는 참관객이 대부분이었다"며 "이들의 공통점은 한국 인삼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컸다"고 말했다. 한편 두바이 제과전시회 ‘ISM(Internationale Süßwaren Messe)’은 제과와 관련된 원재료, 가공 및 처리 부문을 다루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산업 전시회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