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AE의 두바이에서 오만 무스카트까지 5시간을 승용차로 달려왔어요. 신동철 전 UAE한인회장님과 함께 운전하며 왔어요.”
무스카트에 있은 쉐라톤 오만 호텔에서 신민철 UAE한인회장이 말을 꺼냈다. “3월 18일 UAE 교민체육대회를 개최합니다. 코로나로 그동안 열리지 못했는데 올해는 개최합니다. 교민 500~6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지난해부터 한인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신민철 회장은 두바이에서 골프샵을 경영하고 있다.
“프랑스 전자회사 현지법인장으로 두바이에 파견돼 통신기기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다 독립해서 한인골프샵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어요.”
신민철 회장은 오는 3월 체육대회에는 한글학교 학생들도 대거 참여한다면서 한글학교 학생들을 위한 경기들이 많이 준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UAE에는 한글학교 4곳에서 운영되고 있어요. 두바이에 2개가 있고, 아부다비에 1개, 라스알카이마에 1개가 있습니다. 이번 교민체육대회에는 아부다비를 제외한 3개 한글학교에서 학생들이 참여하기로 했어요.”
한글학교 학생팀들을 대거 참여시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신민철 회장은 덧붙였다.
UAE한인회는 지난 1월 27일에는 법인세 납부가 시작되는 것을 계기로 해서 법인세 강좌도 열었다.
무역업과 식당 등 자영업에 종사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였다. 70명이 참여한 이 강좌에는 현지에 파견된 한국기업의 지사들도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오는 3월1일에는 삼일절 행사를 열고, 5월8일에는 교민 원로분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어 연례행사인 추석과 송년의 밤 행사도 개최할 것입니다.” 이렇게 소개하는 신 회장은 지난해 12월 9일에 열린 송년의밤 행사에는 400명이 참여했으며 아크부대 장병들이 태권도 시범도 보였다고 덧붙였다. [월드코리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