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가 산업은행 아랍에미리트(UAE) 투자협력센터와 함께 지난 24일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에서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는 우선 투자 협력 분야 중 하나로 선정된 게임,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설명회에는 게임업계 주요 상장사를 비롯해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70여 개 기업들이 설명회에 참여했다.
문체부는 아랍에미리트의 투자협력 전달체계 등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 투자유치와 관련된 정보를 기업들에 제공하고 질의응답과 개별기업 면담 등을 통해 기업들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상담했다.
특히, 게임산업은 콘텐츠 전체 수출액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고, 지난 5월 정부가 선정한 30대 유망 수출품목에 포함되는 등 주력 수출품목으로서 주목받고 있어 이번 설명회를 통한 게임 기업들의 중동 진출 본격화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중동시장은 ‘K-게임’의 이용시간 및 소비지출액이 가장 높은 권역인 만큼 중동진출은 게임기업들의 재도약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문체부는 이번 설명회가 실질적인 투자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