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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5개국 정상회담 개최…관계 강화·에너지 식량 안보 등 논의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바레인, 이라크 등 아랍 5개국 정상들이 23일(현지시간) 이집트 북부

신도시 뉴 알라메인에서 5자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에너지와 및

식량 안보를 주요 의제로 하는 5자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정상회담에는 엘시시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하얀 UAE대통령, 요르단의 압둘라2세 국왕,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파 바레인국왕, 무스타파 알-카드히미 이라크 총리가 참석한다.

엘시시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5개국 정상들이 국가 간관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앞서 엘시시 대통령은 전날 5개국 정상들을 환영했고, 이들은 향후 관계 협력을 모색했다고 바삼 라디

대통령궁 대변인이 전했다.

UAE대통령도 하루 전날인 지난 21일 뉴 알라메인에 도착해 다른 3명의 정상들을 마중했다. 주요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집트와 수단, 에티오피아 간 청나일강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GERD) 소유 분쟁 사안도 다룰 것으로 보인다.

청나일강 상류에 있는 GERD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수력발전소로, 에티오피아가 2011년 이 프로젝트에

착공한 이후 지역 분쟁의 중심에 있었다.

예멘, 시리아, 리비아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도 정상회담의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현재

이스라엘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국가는 이라크뿐이다. 이집트는 1979년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했고, 요르단은 1994년 평화협정을 체결했으며, 아랍에미리트와 바레인은 2020년 유대 국가와의

관계를 정상화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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