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아부다비가 약 630억원을 투자해 사막 한 가운데에 조성한 인공 래프팅파크가 화제다.
17일(현지시간) CNN은 아부다비 도심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알 아인 어드벤처 파크를 집중 조명했다.
2012년에 개장한 알 아인 어드벤처 파크는 사막 한 가운데에 있는 워터파크로, 중동 최초의 래프팅, 카약, 서핑 명소라는 타이틀을 내세우고 있다.
알 아인 어드벤처 파크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1.2㎞ 길이의 인공 급류에서 카약과 래프팅을 즐길 수 있으며 거대 인공 파도풀에서 서핑도 가능하다.
특히 알 아인 어드벤처 파크에는 서핑과 카약, 래프팅 국제대회가 열리기도 하며 해외 선수들의 훈련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공원 관계자들은 매년 11~3월까지 35개국에서 선수 300여명이 이곳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집중 훈련에 돌입한다고 CNN에 전했다.
알 아인 어드벤처 파크는 광활한 사막 한 가운데에 조성돼 있다. 이 지역엔 강이 존재하지 않고 여름 기온이 49도 이상으로 치솟기도 한다.
아부다비는 이런 환경에서 이곳을 건설하기 위해 약 5000만달러(약 630억원)를 투자했으며 물은 약 300㎞ 떨어진 아랍에미리트(UAE) 토후국 라스알키이마에서 담수화한 해수를 끌어온다.
시설에 사용되는 물은 총 1240만 갤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알 아인 어드벤처 파크는 지난 2019년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3년간 운영을 중단했다 지난해 12월 재개장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