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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SBS 연예대상 "20개 도전…끝까지 달리겠다"


개그맨 유재석이 열아홉 번째 연예대상을 거머쥐었다.

유재석은 18일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 열린 '2022 SBS 연예대상'에서 '런닝맨'으로 대상을 받았다. SBS에서만 일곱 번째 대상 수상이며, KBS와 MBC를 포함하면 열아홉 번째다. 개그맨 신동엽을 비롯해 지석진, 가수 김종국, 탁재훈, 이상민 등과 경쟁해 영예를 안았다.

유재석은 "받으면서 어느 정도 느낌이 올 때가 있는데 오늘은 전혀 (없었다.) 런닝맨 팀이 함께 받는 상이 아닐까 싶다. 이 영광을 석진 형에게 주고 싶다"며 "형 진짜 미안하다. 이름 호명됐을 때 '죄송하다'고 했더니 형이 내 귀에 욕했다. 진심으로 축하해줄 거라는 걸 안다.

형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해 웃음을 줬다.

"집에서도 내가 받을 거라고 생각 안하고 자고 있을 것"이라며 "사랑하는 (부인) 나경은씨, (아들) 지호가 크다 보니 내가 아끼는 옷이 자꾸 사라진다. 나한테 이야기 하고 입어줬으면 좋겠다. 사랑하는 지호, 나은이, 어머니, 아버지, 장인 어른 장모님께 감사하다"고 했다.

유재석은 2010년부터 런닝맨을 이끌고 있다. 런닝맨은 새해부터 일요일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20분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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