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檢 불출석 아침까지 고민했다"…野 "개인 아닌 당 문제"



검찰 조사에 불출석한다고 통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까지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일 이 대표에게 백현동·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6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불출석 결정 배경으로는 전날(5일) 의원총회,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꼽았다.안 수석대변인은 "중진 의원들은 출석 사안 자체가 터무니없는 사안이고 경쟁했던 대선

후보에 대해 87년 이후 소환조사가 없었다고 했다. 의총에서도 대부분 의원들이 검찰의 정치적 의도에 응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일각에서 이 대표 개인 혐의를 당 차원에서 대응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엔 "대체적으로 의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 대표 개인 문제가 아니라 당 대표 소환 문제고 우리 당의 문제라고 보고 있다"며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당 대표를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소환해서 일종의 망신주기 형태로 보이는 것은 야당에 대한 탄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 수석대변인은 검찰이 수사 중인 이 대표의 세 가지 혐의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우선 백현동 의혹과 관련 "이 대표가 지난해 국감에서 '당시 국토부가 용도변경을 안 해주면 직무유기로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는 발언은 사실대로"라고 설명했다. 또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의 압박 때문에 공공개발을 포기하고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들어 민간자금을 이용한 민관합동 개발을 한 것이며 지난해 국감에서 이를 밝힌 이 대표의 발언은 사실대로"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안 수석대변인은 성남도시개발공사 고(故) 김모 처장과 관련해서는 "이 대표의 김모 처장에 대한

기억은 경기도지사 당선 후 선거법 소송이 시작된 이후"라며 "하루에도 수십, 수백 명을 접촉하는 선출직

시장이 산하기관의 실무팀장을 인지하고 기억하기는 어렵다. 성남시장 시절에는 몰랐다는 이 대표의

지난해 인터뷰 발언은 사실대로"라고 말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