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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주제로 국내외 예술 작품들을 선보이는 라스 알 카이마 아트 페스티벌


“2023년 라스알카이마 파인 아트 페스티벌(RAKFAF)"이 2월 3일 성공적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세기 유서 깊은 진주 마을인 알자지라 알 함라 헤리티지 빌리지에서 대중에 공개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자연(Nature)"을 주제로 전 세계 40개국의 창의적인 작품들이 전시된다.

RAKFAF에 참여한 UAE를 포함한 여러 대사관과 국내외 예술가에 감사를 표하며 셰이크 사우드 빈 알 카니미 라스알카이마 통치자의 배우자인 셰이카 하나 빈트 주마 알 마지드는 이번 페스티벌에 개인 소장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소장품에는 금, 다이아몬드, 진주 장신구를 포함해 핸드메이드 전통 드레스와 고풍스러운 목재 가구들이 포함되었다. “예술은 단순히 그림이라고 말할 수 없다. 예술은 인류 공통의 언어로 표현된 작품들이 국경을 넘어 어떠한 편견도 없이 사람들 간의 관계를 결속하는, 가장 가치 있는 수단이다.

예술가들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작품을 통해 관람객은 예술가 개개인의 엿볼 수 있다. 각각의 작품이 소중한 추억과 기억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나는 특별히 한 작품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이번 페스티벌이 계속 성장해 더 많은 국제 예술가의 참여를 끌어내면서 지역 사회의 따뜻하고 환영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

RAKFAF는 페스티벌을 넘어서 지역 유산과 문화를 축하하는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페스티벌에는 이마라티인 헨드 라세드, 림 알샴시와 바레인 예술가 하나디 알 가님이 개성있게 해석한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미국, 한국, 프랑스,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5개국과 17개 학교 학생의 작품을 선보인다.

미국의 유명 예술가 겸 큐레이터인 한나 힐브랜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어렸을 때부터 자연을 사랑했다는 그는 자연이야말로 국경 없이 전 인류가 공유할 수 있는 공통의 가치라고 설명한다. 그는 관람객이 자신의 사진을 통해 이 지구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기를 희망했다.

아부다비 주재 미국 대사대리인 션 머피는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이자 지역 유산을 보존하고 국가 각 이해를 증진하는 무대를 마련한 RAKFAF에 미국을 대표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알카시미재단과 아메리칸보이스와 협력을 통해 재능있는 미국 예술가 작품이 전 세계 예술가의 작품과 함께 전시할 수 있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 “자연“을 주제로 한 올해 페스티벌이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의 인식을 고취해 지구와 인간의 관계를 재조명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대사관과 협력한 20년 경력의 디자이너 겸 큐레이터인 마그리트 볼엔 버그 는 “네덜란드 디자인의 속성(The Nature of Dutch Design)” 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전시한다. 로디 엠프렛 주네덜란드 대사는 “티모시 밴 우르샷, 밀라 노보, 루벤 반메건과 같은 유명 네덜란드 예술가들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라스알카이머에서 국내외 관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이게 된 것이 매우 영광스럽다.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페스티벌을 만드는 관계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주 두바이 영사관과 함께 한 한국미술콘텐츠협회(KUACA) 소속 류명혜 큐레이터가 팬더믹 기간 동안 무뎌진 감각을 자연을 통해 회복하는 시간을 갖자는 주제로 여덟 명의 재능있는 예술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UAE에서 14년 동안 거주하며 경제, 사회, 환경에서의 발전을 직접 목격한 Mathilde Magnier-Rebate 프랑스 큐레이터는 UAE의 풍경과 자연환경의 변화를 담은 사진을 선보인다. 그의 사진은 급격한 발전이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 이 외에도 크로아티아의 자연환경을 담은 작품도 페스티벌과 함께한다.

매년 알카시미재단은 UAE와 걸프 지역을 주제로 한 단편 영화 제작에 25,000디람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매년 치열한 경쟁 과정을 선정되어 제작된 작품은 차년도 RAKFAF에서 처음으로 상영된다. 올해 “2023 RAKFAF 예술가의 밤”에서 재단 보조금을 받은 두 명의 이마라티 감독의 작품이 상영되어 큰 호평을 받았다. 라스알카이마 출신인 하마다 알하마디 감독은 “희망의 기도(Prayer of Hope)”라는 제목의 영화를 준비했다. 그는 영화에서 고향에서 기회를 얻지 못한 간호사들이 걸프 국가에서 활동하는 실제 모습을 담았다. 감독은 작품을 통해서 아랍국가 사회의 관용과 사회통합을 잘 보여주었다.

다양한 영화를 제작한 또 다른 이마라티 감독인 노라 벤샤힐리스는 “통합과 분리(United but Divided)”에서 지역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는 두 명의 댄서의 모습을 담았다. 그는 작품에서 다양한 사회에서 각각 살아가지만, 함께 협력해 하나가 되는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했다.

작품 전시 이외에도 가족 친화적인 다양한 행사와 체험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체험 클래스를 비롯해 지역 내 가이드 투어, 반려견 아트 투어, 현대 아트 워크샵, 미식 프로그램, 야외 영화 상영, 가족사진 보물찾기 등 흥미로운 행사가 가족 방문객을 맞이한다. 자세한 사항은 www.rakfinearts.Child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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