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경제관광부(DET)는 2022년 1,436만 명이 두바이를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팬데믹의 정점이었던 2021년에는 두바이 방문객 수는 728만 명이었다.
부처는 전 세계 관광 회복 수준을 뛰어넘는 해당 수치는 세계 3대 관광 및 비즈니스 도시로 도약해 두바이 경제 규모를 두 배로 늘리려는 두바이 경제 어젠다 D33과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통치자는 “기록적인 두바이 방문객 수 증가는 세계와 연결된 도시로서 두바이의 위상을 나타낸다. 선도적인 관광 인프라와 서비스 수준을 보여주며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두바이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팬더믹 이전인 2019년 1,673만 명의 방문객이 찾은 두바이는 역사상 두 번째로 2023년 2년 연속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한 글로벌 여행지 1위를 차지했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는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세계 관광객 여행이 2019년 대비 37% 감소했다.
중동 국가의 경우 팬더믹 이전 방문객 수의 83%를 기록하며 다른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였는데 두바이는 해당 수치의 86%를 보여주면서 방문객 수 회복에 빠른 국가 중 한 곳으로 나타났다.
알마리 두바이 경제관광부 국장은 “세계 경제가 유동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동안 두바이는 관광산업에서 분명한 선두 주자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실적은 두바이가 세계 관광 회복의 선두에 있다는 방증으로 관광이 경제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두바이 방문객의 국적은 서유럽과 GCC 지역의 방문객이 각각 21%를 차지하며 방문객 수 1위를 차지했다.
특히 GCC 지역의 방문객 수가 2021년 13% 대비 크게 늘어났다. 이외에도 남아시아 방문객 17%, 메나 지역 12%, 아메리카대륙 7%, 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가 각각 5%, 호주는 2%로 그 뒤를 따랐다.
방문객 수 증가와 함께 관광 산업에 필수영역인 호텔 부문이 모든 환대 지표에서 강세를 지속했다. 2022년 호텔의 평균 점유율은 전년도 67% 대비 증가한 73%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이는 2019년 팬더믹 이전 점유율인 75%에 약간 못 미치는 수치로 점유율 부문에서 거의 회복세를 보였다. 2022년 전체 호텔 수는 2021년 대비 6% 증가한 755개로 총 객실 137,950이 운영되었다.
호텔 점유율과 함께 또 다른 성과를 측정하는 또 다른 지표인 투숙객 평균 숙박일, 평균 일일 객실 요금 및 이용 가능한 객실당 매출 역시 팬더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2022년 객실점유율은 2021년 대비 19% 증가했으며 이는 2019년 팬더믹 이전 기간보다 17% 증가한 3,211만 명으로 나타났다.
2022년 두바이의 성과에 기여한 또 다른 요인에는 유명인이 이끈 다양한 캠페인을 들 수 있다. 지역 및 국제 유명 인사, 오피니언 리더, 인플루언서 및 커뮤니티 인사들이 주도한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특히 캠페인 행사 중 하나인 “두바이 프레젠트(Dubai Presents)는 새로운 촬영 기법을 적용했으며 제시카 알바, 잭 애프론 같은 할리우드 스타들과 함께 두바이의 랜드마크와 숨겨진 명소들을 보여주었다.
2022년 가장 큰 성공은 “2020 두바이 엑스포”였다. 6개월 동안 2,400만 명이 방문한 메가 글로벌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 밖에도 두바이는 걸프푸드(Gulf Food), 세계정부정상회담(World Government Summit), 바이낸스블록체인위크(Binance Blockchain Week), 기텍스글로벌(Gitex Global Dubai), 국제보트쇼, 아라비아트레블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주최하며 비즈니스와 레저 행사에서 두바이의 개최 능력을 보여주었다.
방문객들을 끌어들이는 또 다른 행사로 두바이는 매년 국제적으로 유명한 두바이쇼핑페스티벌, 두바이 푸드 페스티벌, 두바이 섬머 서프라이즈, 두바이 피트니스 챌린지 등을 개최해오고 있다. [걸프코리안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