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중기가 재혼과 임신 소식을 직접 전했다.
송중기는 30일 오후 자신의 공식팬클럽 온라인 게시판에 이런 내용을 담은 글을 올렸다. 그는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며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고 밝혔다.
송중기가 영국 국적의 여성과 교제한다는 사실은 지난 해 12월 한 매체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당시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공식 입장문을 내어 교제 사실을 인정했으나, 상대방에 대한 정보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송중기는 상대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라는 사실을 처음 밝혔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2002년 영화 <사랑이라 불리는 여행>으로 데뷔해 다양한 영화와 티브이 드라마에 출연했다. 2018년부터는 배우 활동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는 이날 팬카페에 올린 글에서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며 임신 소식을 함께 알렸다.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