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김신영이 고향인 대구에서 ‘전국노래자랑’ MC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뤘다.
지난 3일 김신영은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 KBS1 ‘전국노래자랑’ 대구광역시
달서구 편 녹화에서 김신영이 MC로 첫 녹화에 나섰다.
이날 김신영은 3만여명의 시민 앞에서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올랐다. 2시간 동안 진행된 녹화 현장에서
능숙한 진행은 물론, ‘엄지 척’ 포즈를 취하거나 ‘손하트’를 날리는 등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참가자의
공연을 함께 즐겨다고. 특히 첫 녹화가 김신영의 고향인 대구광역시에서 진행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았다. 김신영은 “7살 때 아버지와 함께 ‘전국노래자랑’에 나갔었는데, 이제는 ‘전국노래자랑’ MC로 금의환향한
기분이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김신영은 “감개무량하다, 정말 많은 분들에게 연락이 와서 ‘전국
노래자랑’을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사랑하시는지 크게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어 “전국
어디에 둬도 있을 법한 현지인 같은 사람이다. 출연자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다. 푸근하고 편안한 동네
사람이자 때로는 손녀, 이모가 될 수 있는 편안한 사람”이라며 친근한 진행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김신영이 첫 MC로 활약한 ‘전국노래자랑’ 대구 달서구 편은 오는 10월 방송 예정이다. [스포츠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