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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0원' 이승기, 후크에 계약해지 통보…"음원료 미정산 인정"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 먼트(이하 후크엔터)에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했다. 이승기가 후 크엔터를 떠나는 것은 2004년 데뷔 이후 18 년 만이다.

이승기 측은 1일 "이승 기가 후크엔터에 전속계약 해지 통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기는 지난달 17일 노래 137곡에 대한 음원료를 한 푼도 정산받지 못했다며 후크엔터에 ▲정산 내역서를 공개할 것 ▲미정산된 수익금을 정산 해줄 것 등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후크엔터 측은 정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은 인정 하면서도 구체적인 지급 방안 등은 제시하지 않은 것 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승기는 후크엔터가 전속 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했다.

후크엔터 측이 이승기의 요청을 받아들일지는 알 수 없 다.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 있어서다. 후크엔터 측이 계 약 기간을 지킬 것을 요구한다면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승기는 후크엔터와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이 승기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태평양, 최선에 따르 면 이승기는 2004년부터 18년간 '내 여자라니까', '삭 제', '하기 힘든 말' 등 137곡을 발매해 100억원 넘는 수 익을 남겼지만,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단 한 푼도 정 산받지 못했다.

이승기는 또 권진영 후크엔터 대표로부터 "넌 마이너스 가수", "X이겠다" 등의 폭언을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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