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은 3일 재창당 결의안을 오는 17일 대의원대회에서 토론을 거쳐 최종 확정하기로 결정했다.
정의당은 이날 6기 22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재창당 결의안, 당 평가안, 당헌 개정안 등을 심의했다.
당 평가안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이후 약 3개월 동안 전국 순회 토론, 당 주요기구 토론 등에서 모인
내용을 바탕으로 했다.
당 평가안에 기반해 정해진 재창당의 방향은 ▲대안사회 비전과 모델 제시 ▲당 정체성 확립 ▲노동 기반
사회연대정당 ▲정책 혁신 정당 ▲지역기반 강화 ▲당 노선에 따른 조직운영체계 ▲전술적 연합정치 ▲당원
사업등 8가지다. 당헌 개정안은 당의 지도체계 및 조직 운영관련 내용으로 ▲당대표 권한 강화 ▲부대표 3인 중 지명직 노동부대표 신설 ▲지역위원장 전국위원회 정수 신설 ▲조직강화위원회 신설 등이다.
이동영 정의당 대변인은 "정의당의 정체성, 노선과 입장, 정치적 태도를 을 분명히 확립하는 혁신의 방향과 계획으로 당원과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정치적 효능감을 줄 수 있는 정당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재창당 결의안, 당 평가안, 당헌 개정안 등은 오는 17일 대의원대회에서 토론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대의원대회의 토론에 따라 재창당 결의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아직 재창당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