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1회 라스 알 카이마 아트 페스티벌이 개막한다. 17세기를 거슬러 올라가 알자즈 부족의 역사적인 고향인 알함라 헤리티지 빌리지에서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3일 대중에게 선보인다. 올해 페스티벌은 전 세계 35 개국의 130여명의 예술가가 ‘자연’을 주제로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올해 페스티벌 주제는 “경계를 넘어서”로 감각으로 전달되는 자연을 여러 예술가들이 다양한 해석을 통해 보 여준다. 화가, 조각가, 디자이너, 감독, 사진가들은 창의적인 해석으로 예술부터 유산에 이르는 강연, 애완동물 행사, 주말 프로그램, 워크숍, 뮤지컬 공연, 영화상영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몰입형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토마시니 페스티벌 예술 감독은 “라스 알 카이마의 알함라는 역사적인 유산을 간직한 지역으로 세계적인 아 티스틀이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고 하며 “자연이란 개념은 개개인 안에서부터 시작한다. 이 개념을 예술적으로 표현하여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이를 표현하는 다양한 방식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페스티벌에서는 여러 수상 기록을 가진 호주 레스토랑 쉐프인 파올로와 켈리가 사상 최초의 중동 요리를 선보 인다. 라스 알카이마의 유기농 농장과 천연 동식물에서 영감을 받은 두 쉐프는 4코스의 이탈리아-이마라티 퓨 전 메뉴를 선보인다.
페스티벌에서 상영되는 영상 상영도 빼먹을 수 없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미키 미스트라티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초콜릿 전쟁”이 중동최초로 상영되며 이를 이어 인권변호사 테리 콜 링스워스는 초콜릿 생산과 관련된 여러 윤리적인 문제를 조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국, 프랑스 영사관 등 이 준비한 영상도 상영예정이다.
페스티벌에서 주목해야할 또 다른 전시는 마린코 수닥 재단, 주미대사관, 네덜런드 대사관, 한국 총영사관, 프 랑스 영사관, 프리크 카메라의 6개의 특별 전시이다. 전시는 통합과 다양성을 기념하며 각각의 방법으로 자연 을 해석한 것으로 꼭 관람해야 할 전시로 꼽히고 있다.
페스티벌 개최를 앞두고 페스티벌 총 감독은 “지역의 소중한 보물인 아라비안 아몬드에 영감을 받은 이번 페스 티벌은 사람과 자연과의 관계를 확인하고, 자연을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재조명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면 서 “유수의 재능있는 예술가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자연을 해석해 독창적인 현대 예술로 승화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