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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쇼미11' 이영지·슬리피→던말릭·테이크원, 1차 합격…체육관 예선 부활


'쇼미더머니11'이 베일을 벗었다. 21일 오후 처음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11'(Show Me The Money 11/이하 '쇼미11')에서는 1차 예선 무반주 랩 심사, '체육관 예선'이 시작됐다.

프로듀서로 팀 박재범·슬롬, 팀 릴보이·그루비룸, 팀 저스디스·알티, 더콰이엇·릴러말즈가 함께했다.

'3초 심사'로 유명한 더콰이엇이 탈락한 참가자들을 위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는 등, 전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래퍼 블라세와 노윤하가 더콰이엇에게 랩을 선보였다. 블라세는 UK 드릴장르로 가장 핫한 래퍼로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어 블라세의 제자, '고등래퍼4' 준우승 출신 노윤하가 등장했다. 콕스빌리로 활동했던 제이켠이 마찰을 빚었던 저스디스에게 심사를 받았다. 제이켠은 "그때 관심이 절실했다, 이대로 사라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라고 당시 활동을 후회했다. 제이켠은 가까스로 저스디스에게 합격을 받았다. 이어 많은 지원자들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은 던말릭이 저스디스에게 합격한 가운데, 던말릭의 디스로 시작된 디스전에서 저스디스를 디스한 언더신의 강자 QM이 나란히 합격했다.

독특한 래핑으로 주목받은 다민, '쇼미9' 출신 허성현 등 떠오르는 신예 래퍼들이 합격한 가운데, 대중에게 잊혀진 감성 힙합 듀오 언터쳐블 슬리피, 디액션이 '쇼미11'에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언터쳐블이 릴러말즈에게 나란히 심사받았고, 슬리피만 합격하며 두 사람의 결과가 엇갈렸다. 플리키뱅, NSW yoon, 고은이 등 눈에 띄는 참가자들이 합격한 가운데, 릴보이가 12년 절친 래퍼 테이크원을 심사했다. 테이크원은 가볍게 합격 목걸이를 거머쥐며 긴장 속에 치렀던 1차 예선을 극찬과 함께 마무리했다.

LA 1차 예선에서는 래퍼 디지털 대브가 가장 먼저 합격해 한국행 티켓을 확보했다. 디지털 대브는 '쇼미8'에서 역대급 훅을 선보이고 아쉽게 탈락했던 디보와 함께 '사이버 갱'으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롤다이스, 찬희 등이 LA 예선에서 합격했다.

'고등래퍼3' 우승 출신 이영지의 등장에 모두가 술렁였다. 이영지는 음악에 대한 공허함을 고백, "제가 랩에 불같이 뜨거워질 수 있는 사람인지 확인하고 싶다, 전 도전하길 좋아하는 사람이다, 참가 자체가 주는 깨달음이 있을 거로 생각한다"라며 지원 이유를 고백했다.

화제의 중심에 선 이영지는 호평과 함께 박재범에게 1차 예선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한편, Mnet '쇼미더머니11'은 한국 힙합의 현재를 증명할 단 한 명의(ONE) 래퍼를 향한 여정을 담은 힙합 서바이벌(생존)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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