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손흥민 향해 '눈찢은' 팬영구 출입금지...서경덕 "인종차별좋은 본보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에게 인종 차별을 한 팬이 첼시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경기장 출입금지 징계를 받았다. 이와 관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아주 의미있는 조치이며, 유럽 축구리그에서 자주 일었났던 인종차별에 대한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첼시 구단은 지난 14일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인종차별 행위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문제의 장면은 첼시와 토트넘의 경기 도중,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기 위해 관중석과 가까운 곳으로 다가오자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는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 담겨 있는 행위다. 디애슬레틱'은 같은 날 "공개된 영상을 통해 첼시 팬들이 손흥민을 겨냥한 인종차별적 행위를 한 것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서 교수는 EPL 20개 전 구단에 항의 메일을 보내 "전 세계 축국 팬들이 많이 시청하는 EPL

경기에서 어떻게 인종차별 행위가 계속 벌어질 수 있는가"라고 지적한 바 있다. 서 교수는 "한국의 많은

축구팬들의 항의와, 저역시 첼시뿐만 아니라 EPL 전 구단에 항의 메일을 보내는 등 즉각적인 행동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래 본다""고 밝혔다.

한편, 첼시 구단은 성명을 통해 "모든 차별 행위를 혐오스럽게 여긴다"며 "현재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누군지 확인되면 강력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