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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8년전 이스람사원 폭탄테러 IS대원 등 5명 사형집행


쿠웨이트가 27일 2015년 27명의 목숨을 앗아간 시아파사원 폭탄 테러로 유죄 판결을 받은 수감자를 포함, 5명의 죄수들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딩시 테러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었다.

쿠웨이트 검찰은 중앙교도소에서 교수형을 당한 5명에는 이슬람 사원 공격자, 살인범 3명, 마약상 1명 등이라고 밝혔다. 검찰 은 살인범 중 2명은 이집트인과 쿠웨이트인이었고, 마약상은 스리랑카인이라고 밝혔지만 폭탄 테러범과 또다른 1명의 살인범 국적은 밝히지 않은 채 이들이 쿠웨이트에 불법 체류 중이었다고만 말했다.

2015년 폭탄 테러는 쿠웨이트에서 가장 오래된 시아파 사원 중 1곳에서 금요일 정오 기도 중에 발생했다. 수니파 극단주의 단 체 IS는 시아파를 처단해야 할 배교자로 간주하고 있다.

당시 폭탄 테러는 쿠웨이트에서 20 년만에 처음으로 발생한 무장 공격으로 쿠웨이트 내 수니파와 시아파 간 대립을 조장하려 는 의도로 보였지만, 1990년 이라크 사담 후세인의 쿠웨이트 침공 후 볼 수 없었던 국가적 연대감을 다시 일깨웠다.

지난해 11월 수감자 7명이 사망한 쿠웨이트에서는 사형 집행이 비교적 드물지만 쿠웨이트는 지난해 11월에도 7명의 죄수들 에 대한 사형을 집행해 인권단체 등의 거센 비난을 초래, 쿠웨이트 국민의 유럽 여행 시 비자를 면제해주는 유럽연합(EU)과의 논의를 취소시키는 계기가 됐었다. 그 전 마지막 대량 처형은 2017년 쿠웨이트가 통치자 가족을 포함해 7명의 죄수를 처형한 것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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