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방한 중인 살림 빈 나세르 알 아우피 오만 에너지광
물부 장관과 만나 에너지 공급망 강화와 국내 기업의 오만 프로젝트 참여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면담에서 최근 국제 가스 시장의 불확실성 증대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한국과 오만 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우리나라 LNG 수입액 기준으로 오만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공급국이고,
오만 입장에서는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LNG를 수출하고 있다.
이 장관은 또 최근 오만에서 추진하고 있는 두큼 석유화학공장 건설, 태양광·풍력 발전 사업, 재생에너지
연계 수소 협력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국내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만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태양광 등 오만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이용한 수소 활용 분야의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