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정부가 두바이 GDP의 40% 이상을 담당하는 가족기업과 초고액자산가(자기 순자산 3천만 불 이상 자산가) 유치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했다.
두바이 경제부 보고서에 따르면 두바이 내 민간기업의 90%는 가족기업으로 이들은 국가 경제뿐 아니라 민간 근로자의 70% 이상의 고용을 담당하고 있다. 가족 기 업은 부동산, 건설, 도소매, 관광, 제조, 금융, 의료, 교육 및 기술 분야에 포진하며 두바이 경제 다각화에 중추 적인 역할을 한다.
두바이 정부는 이 같은 가족 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준비하고 있다. 두바이 통치자이자 아랍 에미리트 부총리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 툼의 “두바이 경제 어젠다 D33”은 앞으로 10년간 두 바이 경제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기 위한 목표를 제시하며 여기에는 다양한 가족기업 지원책이 포함된 다.
특히 연간 6.7%에 달하는 금융 자산 분야의 성장세는 2026년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같은 성장과 함께 가족 기업의 사업 규모 역시 확대될 전망 이다. 이 같은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디지털화, 문 화 문제, 승계 계획 등 다양한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 다. 두바이 정부가 시작한 다양한 이니셔티브는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가족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것으 로 예상된다.
가족기업 관리 센터 설립
올해 초 두바이 상공회의소는 가족 기업 센터의 출범을 발표했다. 센터에서는 리더쉽 전환, 기업승계 계획 및 사업 확장에 관한 지원과 교육을 담당하며 각종 분쟁 을 해결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최근 센터는 가족기업 이 효과적인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구출을 위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 국제 사례를 따르면서 현지 구조에 맞게 변형한 가이드라인은 원활한 기업 승계와 비즈니 스 연속성 보장을 위한 강력한 거버넌스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 자리르 상공회의소의장은 “두바이 경제에서 가족 기업의 기여는 매우 핵심적인 요소이다. 우리는 가족기 업에 우호적인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세대 간의 원활한 리더십 전환을 위한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아 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걸프코리안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