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휴전을 위한 평화협상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 "결정은 우크라이나가 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보렐 대표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교이사회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때까지 EU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보렐 대표는 27개 회원국 외교장관들이 "러시아를 국제적으로 계속 고립시키는 데 합의했다"며 러시아 경제에 대한 제한적인 조처를 계속 부여한다는 데에도 뜻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