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
1. K-Travel Week In UAE 행사 취지와 내용은?
○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과 UAE 정상간 경제외교 성과를 관광부분으로 조기 확산하고자‘한중동 셔틀 경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대규모 민관협력 유치단과 함께 K-Travel Week (5.1~5.6)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아부다비에서 개최하고 있습니다.
○ 이번 행사는 5.1일 중동 최대 관광박람회인‘중동관광박람회(Arabian Travel Market, 5.1~5.4)'를 시작으로 하여, 아부다비 투자청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K-관광스타트업 IR 및 업무협약, 아부다비 컨벤션뷰로와의 업무 협약, 양국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현지 관광기업 100여개를 초청한 트래블 마트 및 한국관광의 밤, 다양한 K-컬처를 UAE 국민들에게 소개하는 K-관광 로드쇼까지 5월 첫째주 1주일간 한국관광에 대한 홍보행사가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특히, 국내 관광기업의 글로벌화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동지역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K-관광스타트업 IR에는 19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하여 테크 기반 관광스타트업의 중동 진출에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2. 2023년 ATM 참가 목적 및 홍보하고자 하는 내용은?
○ 2023년 ATM 한국관광 홍보관 운영은 B2B 중심 국제관광박람회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 코로나 펜데믹 기간 붕괴된 현지 업계와 국내 업계 간 네트워크 재건을 중점 과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이번 박람회에는 중동 전문 인바운드 여행사, 지자체, 의료업계, 관광벤처기업 등 총 26개 기관이 참가하여 현지 관련 업계와 네트워크 확대와 함께 각 분야별 한국관광을 홍보할 예정입니다.
○ 올해는 코로나 이후 한국관광 재도약을 위해「2023-2024년 한국 방문의 해」가 선포되었으며, 그 첫 프로젝트로 연중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와 이벤트를 모아 선정한‘K-컬쳐 관광이벤트 100선’이 외국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정부와 국민이 한마음으로 희망하고 있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올해 말에 결정됩니다. 이를 홍보관내에서 집중적으로 홍보하고자 합니다.
○ 이번 2023 ATM 한국관광 홍보관은 전통 한옥 처마와 창호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K-컬쳐와 진취적인 판옥선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코로나 엔데믹에 맞추어 한국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디자인 컨셉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B2B 중심의 ATM 박람회장 내 한국의 전통차와 함께 한국의 여유(웰니스)를 느낄 수 있는“
3. K-관광로드쇼 주요 홍보 콘텐츠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한국의 휴식”공간 또한 마련하였습니다.
○ “To KOREA where K-Culture begins”를 슬로건으로 두바이의 대형 쇼핑몰인 페스티벌 시티몰에서 5.5-5.6일 양일간 다양한 분야의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는 K-관광 로드쇼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 이번 로드쇼에서는 한식·한복을 경험하고, 뷰티와 이색 찜질방 체험을 비롯해서 가족들이 함께하는 영화 상영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특히 한국에서 초청한 K-pop 그룹 ‘MCND’를 비롯해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의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주는‘서도밴드’, 랜덤 플레이 댄스로 유명한 유투버 ‘퇴경아 약먹자’의 랜덤플레이 댄스 이벤트 등이 진행되어 UAE에서 오리지널 한류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4. 중동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의 계획은?
○ 중동지역은 한국 방한 외래관광객의 1% 이내로 방한객수는 크지 않으나 방한시 1인당 평균 지출액이 약 USD 1,700로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 평균 지출액 USD 1,240 보다 27% 많으며, 체류기간도 10.5일로 전체 평균 6.7일 대비 3.8일을 더 체류하고, 중동 방한관광객의 약 20% 내외를 차지하고 있는 의료관광객 평균지출액은 약 15백만원으로 방한 의료관광객 전체 평균 지출액 2.5백만원의 약 6배를 지출하고 있는 고부가 장기체류형 방한 관광 시장입니다.
○ 특히, 주목할 점은 중동 내 불고 있는 한류의 주요 수요층이자 미래 방한 잠재 수요인 MZ세대를 포함한 여행활동 가능 인구인 54세 미만의 비율인데요. GCC 최대 시장인 사우디의 경우 총 인구의 약 89%가 54세 미만이며, 평균 중위 연령도 32.2세로(한국 45세/2022년 기준) 미래 방한 신규시장으로서의 가능성이 충분한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에, 우리 공사는 중동 아웃바운드 특성을 분석하여 3가지의 중동 방한 시장 전략을 수립 추진할 계획입니다. 첫째는 중동 로컬 여성을 대상으로 한 럭셔리 방한 시장 공략입니다. 중동 방한객 1인 평균 지출액 및 체류일에서 알 수 있듯이 중동은 고부가 장기체류형 방한 시장으로 럭셔리 테마의 방한 상품개발 및 현지 판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 두 번째는 중동 의료관광객 유치 마케팅사업 확대입니다. 중동 방한 의료관광객 평균 지출액은 방한 의료관광객 전체 평균의 약 6배를 지출하는 고부가 의료관광시장으로 기존 정부 송출 중증 환자 유치에서 성형 및 치과 등 미용치료 목적의 의료관광으로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 마지막으로는 MZ세대 대상 온라인 소통 강화 홍보마케팅을 통한 FIT 유치 확대입니다. MZ세대 특히 젊은 여성층의 주요 소통 채널인 SNS 온라인 공간 내 중동 MZ세대 여심을 저격할 수 있는 트렌디 한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제작 및 포스팅을 통해 MZ세대 여성 중심 FIT 방한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5. 코로나 엔데믹이 시작된 2022년 한국관광산업 성과는?
○ 방한 외래관광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750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나,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여행 제약으로 2021년 96만 7천명으로 2019년 대비 약 95% 감소하였습니다.
○ 그러나, 2022년에 PCR 검사 의무 및 격리 해제 등의 코로나 방역조치 완화로 2021년 대비 230% 증가한 320만명이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관광이 순조롭게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 특히, 중동 방한관광객은 2023년 들어 양국의 관광교류가 빠르게 회복되어 아랍에미레이트연합 국민의 방한관광 수요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분기 대비 50% 이상의 높은 회복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6. 코로나19 이후 한국관광의 변화된 모습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 현재 한국은 코로나19 시기 실시된 각종 방역 조치가 모두 해제되어 방한 외래관광객 누구나 한국의 모든 관광지 및 체험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코로나19는 한국 관광시장에 큰 시련의 시기이자 한국관광의 취약점을 점검하고 제 2의 도약을 위한 준비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공사가 육성하고 지원하는 K-관광벤처는 플랫폼, 디지털 콘텐츠 기업을 중심으로 한국관광은 양적, 질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루어 냈으며, 한국관광의 변화된 모습은 외래관광객분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하셔서 경험하시고 평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 중동 여행사를 타게팅하고 있는 목적과 사업은 무엇입니까?
○ 글로벌 관광이 OTA를 중심으로 여행 소비패턴이 변화하고 있으나, GCC 6개국의 국적자(로컬인)는 여전히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FIT 고객 외 중동 여행사 역시 한국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2022년부터 GCC 국가 대상 하이엔드 방한 관광 수요 선점을 위해 GCC 국가의 국적자(로컬인)의 여행 특성을 고려한 초세분화/맞춤형 상품개발 및 판매 전문가인 PTS(Private Travel Seller)를 현지 여행업계와 협업하여 육성중에 있습니다.
○ 한국관광공사는 중동의 주요 여행사들과 협업하여 기존 상품을 홍보하는 것 뿐 아니라, 의료웰니스, 한류를 활용한 테마 상품개발 등 중동 방한 관심층에게 소구력이 있는 상품개발에 힘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8. 중동관광객이 선호하는 한국관광의 매력은?
○ 코로나-19 이후 중동 방한 관광객의 여행 트렌드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으며, 수요층별로는 MZ 세대는 K-POP 등 한류를 테마로 한 FIT 여행을 포함한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이외 새로운 방한 관광지에 대한 관심, 3050 여성층은 의료웰니스, 쇼핑 등 럭셔리 관광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가족단위 관광객은 코로나 이전보다 ‘여행 안전’이 방한관광의 중요한 이슈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공통적으로는 K-pop, K-Beauty 등의 한류 콘텐츠 뿐만 아니라 봄(벚꽃), 여름(바다와 섬), 가을(단풍), 겨울(눈 등 겨울경관) 등 중동에서 경험할 수 없는 4계절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한국관광의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또한, 중동 관광객들의 여행 목적지 고려 사항 중 중요한 요소인 할랄음식 및 기도실 등 기본적인 관광 정보도 공사에서 조사하여 외국인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