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NFT 아트 수업을 하게 된 동기는?
안녕하세요. NFT Creator, Great Carls (그레잇 칼스 aka 그칼) 입니다.
저는 미술관이나 갤러리에 방문하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일러스트나 회화를 보면서 그 안의 스
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고 또 이해하면서 오는 감동을 느끼는게 즐거워요. 원래는 꾸준
히 기독교 일러스트 작업만 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아트 시장의 소식이 들려오고 또 암호화폐와 블
록체인 기술에 관심이 생기면서 DYOR (Do Your Own Research) 를 하기 시작했어요. 공부를 하면
할 수록 더욱 흥미로웠어요. 빠르게 흐르며 다이나믹한 이 시장 속에서 파도를 타고 싶은 마음인
것 같아요. 하루 빨리 적응하고 이해해서 이 시장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싶었어요. IT 라던지 새로운 기술에 대한 부담감이나 어려움 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더 컸기에 NFT 크리에이터 또한 거침없이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다양한 디지털 아트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알고 미디어 제작에 어려움이 없었거든요. 그렇게 하나씩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작업물을 올리며 콜렉션을 만들어가다가 세종문화센터의 원장님께 연락을 받게 되었고 두바이의 학생들과 여성들에게도 이 새로운 문화와 기술을 가르쳐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좋은 취지의 제안을 받고서 NFT 아트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Q. NFT 아트를 시작한 시기는?
오픈씨에 제가 처음으로 민팅을 한 작품을 보니 2021년 5월 8일 10시 57분 이라고 기록이 되어있네요.
예수님의 십자가라는 일러스트를 블록체인에도 기록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1 of 1 으로 민팅을 한게
시작이 되었어요. 그 때는 저의 개인 NFT 콜렉션도 없었고 그런 개념도 없었는데 1년 만에 프로필
펑크, 메타프로필 펑크, 그리고 8비트집스라는 총 3가지의 개인 컬렉션을 만들었고, 4번의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에도 참여를 했어요. 한국 학동역에 있는 NFT 갤러리에서 오프라인 전시도 함께 했고
디센트럴랜드라는 메타버스 안에서 온라인 전시도 진행했었어요. 1년이라는 시간 안에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그런데 그 모든 경험이 노트북과 인터넷만 있으면 24/7, 365일 가능하다는 것이 놀라울 일이죠.
Q. 앞으로 NFT 아트의 파급효과와 대중성에 대한 미래적인 시각은 어떠한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는 제가 미디움 자료를 조금 인용하고 싶은데요. “불과 1년 만에 NFT 미술 시장
규모는 410억 달러 성장했습니다. 미국의 투자은행 Jefferies 는 NFT시가 총액 예측을 2022년 350억 달러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고 2025년까지 시장이 8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한다” (Origyn Foundation, 2022) 고 말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술의 흐름이 피지컬에서 디지털로 넘어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지금 중간 단계인 Physital (Physical + Digital) 에서 아티스트와 컬렉터분들이 새로운 시장을
이해하고 적응하는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어릴적 부모님 이 사진을 찍어서 앨범에 하나하나 손수
예쁘게 붙여서 앨범을 만들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반면 요즘은 인스타그램이나 소셜 플랫폼을 이용해서
사랑하는 가족의 사진을 영상으로 사진으로 남겨두고 있죠. 피지컬 앨범이 이렇게 디지털 앨범으로
넘어온 것 처럼 가정 집 마다 디지털 액자가 생기거나 거실에 있는 티비가 커다란 액자로 사용된다거나
스마트 티비를 통해서 집에서 아트 갤러리를 즐기는게 너무 당연한 시대가 이미 왔다고 생각해요.
또한 NFT 아트에서 빼먹을 수 없는 “소유권” 에 대한 것은 미래적인 시각을 봤을 때 매우 중요한
부분이에요. 아트가 내 소유가 되고 디지털화된 자산이 된 다는 개념을 이해한 다는 것은 아트 마켓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어요. 게다가 아트 뿐만이 아니라 아트에 기능까지 포함되어서 이 가치를 서로 사고 팔 수 있는 시장이라는 것과 원작자에게 꾸준한 로열티가 게런티된다는 것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죠. 그런 이유에서 대기업들도 NFT 를 발행하고 판매하는 것 아닐까요?
Q. 본인의 미술강의와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한지?
이미 한국에서는 초등학생 – 고등학생까지 그리고 대학교에서는 블록체인 관련 스터디 그룹이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는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의 단톡방이 운영되고 있고
유튜브 채널로도 NFT 아티스트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 다양한 컨텐츠를 접할 수 있어요. 특히, 이미
학생이지만 NFT Creator로 활동 하고 계시는 샌드박스 크리에이터 희동이 작가님을 보면 두바이에서도
유망한 NFT Creator 작가님들을 많이 데뷔시킬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고, 두바이에서 블록체인과 NFT 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고 꾸준히 컨넥션을 이어나갈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어요. 블록체인과
NFT는 탈중앙화라는 핵심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요. 학생에서 어른까지 나이나 배경 상관없이
탈중앙화된 이 블록체인 문화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어요. 어렵게만 생각되는 web3, 메타버스, 블록체인기술, 그리고 NFT 들은 정의를 내려서 이해하는게 아니라, 직접 경험하면서
느끼고 체험해야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두바이 세종문화센터에서 NFT Creator 가 되는 그 첫 시작을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