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랍에미리트(UAE)의 글로벌 상인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이 ‘기후행동’부문을 신설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 해결 및 지구의 천연자원을 보호하는 중소기업 및 비영리단체를 후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하는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은 초대 UAE 대통령 고(故)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8년 제정됐다. 보건·의료, 식량, 에너지, 수자원 등 분야에 혁신, 영감, 영향력을 주는 전 세계 중소기업, 비영리 단체, 글로벌 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이번에 ‘기후행동’ 분야가 신설되어 총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기후행동’ 부문은 혁신적인 기후 대응 기후 회복 환경 기반 솔루션을 보유한 중소기업 및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기후행동’분야도 기존 5개 시상분야와 동일하게 총 상금 미화 60만달러(약 7억7500만원)가 수여된다.
UAE 산업 및 첨단 기술부 장관 겸 자이드 지속가능성상 사무총장 및 COP28 회장인 술탄 아메드 알 자베르(Sultan Ahmed Al Jaber) 박사는 “UAE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고 기후위기 완화와 적응, 기후관련 재정, 손실 및 피해 전반에 걸친 정책 채택을 가속화하는 솔루션 및 행동 중심의 COP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