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통치자가 두바이 공식 트위터에 2022년 비석유 부문 대외무역 규모가 2조 2,000억 디르함(5990억 달러)을 기록했다는 글을 올렸다.
신문에 따르면 UAE 2022년 비석유 수출 부문은 2021년보다 6% 증가한 3,660억 디람을 기록했고, 2019년 대비 52% 증가했다. 수입은 22% 증가한 1조 2,500억 디르함을 기록했다. 재수출은 이와 비슷한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에서 특히 주목되는 점은 2022년 튀르키예와의 교역이 40% 증가한 점이다.
알제유디 UAE 대외무역장관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22년 대튀르키예 수출은 109% 증가한 207억 디르함, 수입은 15% 증가한 403억 디르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튀르키예의 10대 수출국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로써 튀르키예는 UAE의 상위 6번째 무역 파트너가 되었다. 지난해 튀르키예와의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시작한 UAE는 1분기 이내에 협상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한편, UAE는 인도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후 5년 이내에 비석유 부문 쌍무 무역을 1,000억 달러로 확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 현재 진행 중인 캄보디아, 조지아와의 무역협정 협상은 1분기 이내에 마무리할 예정이고 우크라이나와의 무역협정 협상은 1분기 시작을 앞두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UAE는 석유 중심 산업에서 벗어난 글로벌 무역 중심지로의 다각화를 꾀하면서 운송 및 물류 인프라에 많은 투자를 진행해 왔으며 세계 여러 국가와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걸프코리안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