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28일 아랍에미리트(UAE)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UAE 투자협력 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하고 첫 번째 회의를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UAE 투자협력 위원회에서 "UAE 측과 협력해 양국이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 협력 사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오늘 출범하는 위원회는 UAE의 투자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투자 협력의 정책 방향 설정과 개별 투자와 관련한 애로 해소 등에 주력할 것"이라며 "UAE의 투자 집행이 조속히 가시화될 수 있도록 UAE 국부펀드의 한국 사무소 개설, 산업은행 등과의 공동 펀드 조성 등을 UAE 측과 협의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달 출범한 UAE 투자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UAE의 요청 사항에 대해 신속히 대응·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연합뉴스]